강아지들은 주인? 형제? 누굴 더 믿고 따를까요?

안녕하세요~ 꼼이 드림이 아빠입니다 ^^

오늘은 문뜩 강아지들은 형제를 더 좋아할지, 주인을 더 좋아할지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꼼이랑 드림이 둘이 죽고못사는데 ㅎㅎ

과연 강아지들은 누굴더 좋아할까요?

강아지는 엄청나게 사람 친화적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모두 느끼고 있겠지만, 강아지라는 동물은 엄청나게 사람 친화적인

동물입니다. 내가 예뻐하고 사랑해주기는 하지만, 내가 주는 사랑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 사랑을 표현하기에 어쩔 때는 시기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자신과 평생을 함께한 한 형제가 강아지보다 사람을 더 믿고 따른다고합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요. 앞으로 강아지들에게

더 사랑해주고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네요 ^^

형제 강아지보다 사람을 더 믿고 따를까?

다른 강아지 및 사람에 대한 애착을 측정하기 위한 이 연구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및 라이트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실험의 대상은 같은 어미에게서 태어나 함께 살아온 7~9세의 믹스견 8마리 였습니다. 형제견

2마리씩 총 4개의 팀으로, 모두 사회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익숙한 장소에서의 실험.

이 실험에서 우선 강아지가 함께 자란 다른 강아지에게 느끼는 애착을 실험하였습니다. 방법은

익숙한 장소에 있는 형제 강아지 두 마리중 한마리를 빼내어 남은 강아지의 행동을 4시간 동안

관찰하는것이였습니다. 보통 1년 미안의 어린 자견들이 함께 있을때, 형제 강아지를 갑자기 

떨어뜨려 놓는다면, 다시 만날때까지 낑낑거리며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저희 꼼이 드림이도

한마리만 잠깐 어디 데려가면 막 낑낑대면서 불안해하더라구요;; 한 배에서 낳은건 아니지만 ^^;

하지만 실험에 참여한 성견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형제 없이 혼자 남겨져도 불안함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짖거나 돌아다니지도 않을 뿐더러, 혈액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장소에 있는 한 행동적 변화는 없었습니다.

두번째, 낯선 장소에서의 실험

반면에 강아지가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혼자 남겨졌을때는 달랐습니다. 그때는 확연한 불안감,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스트레소 호르몬 수치는 50%이상 치솟았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낯선 장소에서의 불안함은 형제강아지와 함께여도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이 낯선 장소에서 형제 강아지들은 서로 의지하지도 않았고, 서로의 존대로 인해 안정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세번째, 낯선 장소에서 사람과 있을때의 실험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낯선 환경에서 사람과 함께 있을때는 또 다른 결과였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서 교류하고 싶어했고,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거의 정상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강아지들은 두려운 환경에서 다른 강아지와 있을때보다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마 강아지는 사람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 같고, 그 믿음은 형제에

대한 믿음보다 더 크다는 점이 증명되는 실험이였습니다.

위에서 본것처럼 강아지가 사람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주인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더욱더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