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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이 드림이 아빠입니다~ 

가끔씩 꼼이 드림이를 보면, 체구도 작은데 어떻게 저렇게 많이 먹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들은 과연 얼마나 먹어야

배가 부를지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

개는 본능적으로 음식물을 잘 씹지않고 삼키려고 하는데요. 또 음식물이 눈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끝까지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의 이러한  행동은 가능한 많은 음식을

섭취해 위장을 채우려고 하는 늑대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있는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람의

경우 식사 후 20분이 지나면 포만감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뇌가 위장의 포만감을 감지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급하게 먹는 사람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자신의

양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도 마찬가지 입니다. 빨리 급하게 밥을 

먹어치우기 때문에 먹는 양만큼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예전에 저희 꼼이가 삼겸살

한줄을 몰래 물고가서 씹어 먹고 있다가 들키니까 갑자기 씹지도 않고 억지로 삼켰던적이

있는데, 생삼겹 두꺼운거 한줄을 그렇게 삼킬 수 있는지 너무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탈은 없이

소화가 다 됐더라구요;; 


반려견을 처음 키우면 식사량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어린 반려견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동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식사량이 부족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어릴때는 성장

속도가 빨라 식사량을 점차 늘려줘야합니다. 또 반려견을 작게 키우려고 일부러 사료를 적게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강아지의 몸집은 태어날때부터 성장에 관한 유전자 정부가 이미 정해져

있기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도 있지만요.


반려견의 사료량이 적절한지 알아보려면 몸무게와 대변 상태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3개월 미만인 강아지는 하루동안 체중의 6%가량의 사료를 먹이는게 적절합니다. 사료마다

다르지만, 체중이 1kg정도라면 대략 종이컵 2/3정도인 60g을 먹이면 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 수치이므로 반려견의 상태를 잘 아는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것도 좋습니다. 반려견의 변 상태를 보고도 사료 급여량이 적장한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화장지로 변을 집었을대 바닥에 물기가 없다면 현재 먹고 있는 사료량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을 토막토막 끊어서 본다면 사료의 양이 부족한 상태이며, 변에 물기가 있거나

묽은 상태라면 사료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식사량을 늘리는 것보다 식사횟수를 늘리는 것이 개의 만족감을 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하루분으로 정해진 양의 식사를 하루 세번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횟수를

나누어서 주면 당연히 한번 분량의 식사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식사 횟수가 늘어나게

되므로 개도 그다지 배고픔을 느끼지않게 됩니다. 건조 사료의 경우, 개가 순식간에 먹어치운뒤

위안에서 팽창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먹은 양만큼 쉽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것

인지도 모릅니다. 이럴때는 사료를 물에 불린 후 채소나 고기를 섞어주는등 되도록 먹는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강아지들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늦게 포만감을 느끼기때문에

잘 조절을 해줄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사람도 강아지들도 

과식은 안좋으니까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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